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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게, 해외 생활

해외 이사 후기, 선박 컨테이너 견적, 계약시 주의사항 TIP

by alksjhdf 2025.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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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해외이사, 단계별 후기

해외이사... 도저히 두 번은 못한다는 사람이 있고, 한번 해봤으니 더 잘할 것 같다는 선배님들이 계셨습니다. 

후기를 찾아 헤매던 제 과거를 잊기전에 해외 이사후기를 디테일하게 전해드릴게요. 

*1단계 : 견적 요청하기 

국내 이사할때와 마찬가지로, 해외 이사 업체에 전화하면 짐이 얼마나 될지 미리 견적을 내러 방문합니다. (업체 이름은 적지 않을게요) 

일단 견적낼 때 미리 준비 할 것들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대부분 상담할 때는 현지에서 이사갈 집이 계약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사 가는 <도시> 정도만 알면 됩니다. 

상담받을 때 미리 몇 명의 짐이고 가전 가구는 얼마나 가져가는지만 대략적으로 정리해 둔 상태여야 상담이 편합니다. 

보통 컨테이너 이는 큐빅 단위로 견적을 보기 때문에, 박스포장이랑 좀 다릅니다.

예를 들면 침대 하나를 넣느냐 그 침대를 빼고 그 공간에 다른 걸 넣느냐 이런 수준으로 진지하게 고려해야 될 때가 많습니다. 

꼭 미리 질문할 것들을 준비했다가 물어보세요. 

예를 들면, 가져갈 수 있는 것과 가져갈 수 없는 것을 가르쳐주시는데, 특별히 꼭 가져가고 싶은게 있다면 00을 가져가도 되나요? 물어보는 게 좋습니다. 

이민가방, 박스테이프, 뽁뽁이 같은 것들 미리 좀 달라고하면 오실 때 가져다주시거나, 택배로 가져다주십니다. 미리 챙기세요!!

저는 1시간동안 상담받으면서 짐 체크하니 감이 왔어요. 

*2단계: 짐 구분해서 미리 버리기 (제일 중요) 

미리 버려두시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이사 당일에는 시간이 없습니다. 

저희 집에 견적내러 방문하신 해외이사 담당자분이 몇 번을 강조하셨어요. "당일날 버리려면 시간 없습니다!!!"  

막상 이사 당일에 "이거 정말 가져가실거에요?" 하고 여쭤보시면 그 자리에서 판단 어렵습니다. 

짐을 미리 구분만해둬도 수월합니다. 

저는 이렇게 했습니다. 

*이사 전 짐 구분
1) 당장 버릴 짐 
이사 전에 꼭 다 못버려도 짐에 안싣고 버려야 될 것들은 따로 X표시 포스트잇 붙여두셔야 해요. 그래야 이삿짐 나가고나서 마지막으로 버릴 수 있습니다.
 
어느새 컨테이너에 쓰레기들이 실리는 게 싫으시다면 반드시 버릴 짐 따로 표시!. 

2) 해외로 반드시 가져갈 짐 
보통 부피 큰 가구들이 먼저 컨테이너로 들어갑니다. 가구마다 반드시 넣어달라고 표시해 두니 바로바로 포장이 빨랐어요. 

3) 직접 들고갈 짐 (귀중품/ 노트북/ 이사 이민 출국 관련 서류 등....) 
직접 항공편으로 들고 가야 할 짐을 챙기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출국 관련 서류 등을 컨테이너짐에 싣는다면.... 상상하기 싫은 큰일입니다. 

4) 출국때까지 한국에서 쓰다가, 버리고 갈 짐 
출국시 가족들에게 나눠주더라도 출국 전까지 써야 될 것들은 따로 또 모아둬야 합니다.

*3단계: 한국 이사 당일 후기 
이사 당일, 오전 9시쯤 이사 도와주시는 분들이 오셨어요. 

국내 이사는 여러번 해봤기 때문에, 여러 명이서 하면 국내이사 수준으로 시간이 걸릴 줄 알았는데 절대절대 아닙니다.  해져야 끝납니다.

아이둘 4인 가구 기준 10시간 넘게 걸렸네요.

모든 사소한 그릇까지도 컨테이너에 싣는 용도로 하나씩 하나씩 포장해서, 특제된 두꺼운 박스에 넣기 때문에 오래 걸립니다. 

그리고 팁! 중간중간 이거 버릴 것인지 물어보시는 경우가 아주 많아서 근처에 있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미리 짐 구분해두시는 게 중요해요, 100번 강조해도 부족) 

업체에서 포장을 하면서 능숙하게 박스마다 번호를 매기십니다.
 
각 박스에 어떤게 포장돼 있는지도 같이 적고 계시기 때문에 마지막에 박스번호 확인받고 종이를 받습니다. 

이 종이가 있는 이유는? 나중에 현지에서 그 서류대로 내용물이 왔는지 체크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 컨테이너 견적산출하는 법 
해상 운임은 컨테이너의 크기(예: 20피트, 40피트)와 선박 운항 노선에 따라 기본요금이 책정됩니다.

화물의 부피(세제곱미터, CBM)와 실제 중량 중 더 큰 값으로 계산되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은 컨테이너 크기로 산정됩니다. 

즉, 컨테이너 크기안에 마치 테트리스 게임하듯이 최대한 짐을 여기저기 모양에 맞게 많이 넣어가시는 게 관건입니다. 

시즌별로 비용이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이렇습니다. 

유럽행
20피트 컨테이너 기준으로 대략 2,000 ~ 3,500 달러 정도의 비용이 일반적입니다.
(40피트 컨테이너는 보통 이보다 약 50% 정도 높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주 대륙행 (미국/캐나다 등)
20피트 컨테이너의 경우 약 2,500 ~ 4,000 달러 정도가 평균 비용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해외 이사 때 컨테이너에 챙겨가면 좋은 것들은? 아래 글로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 

유럽 이민 해외이사 컨테이너 준비 후기 (한국서 사올 제품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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